본문 바로가기
정신과적 분류

[ ADHD ] ADHD 증상, 원인 및 치료, 성인 ADHD

by clinical psychologist 2024. 1. 10.
반응형

 

ADHD, Attention-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정신보건임상심리사 1급, 임상심리전문가가 들려주는 첫 번째 이야기, ADHD 입니다. 

 

 

 


 

 

'이전만큼 집중이 되지 않네', '혹시 나.. ADHD인가?'라며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스스로 ADHD가 아닌지 의심하여 정신과나 상담센터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ADHD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임상심리사에 의해 시행된 검사,
정신과 전문의의 면담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가진단을 해보고 싶다면, 다음의 단계를 따라오세요.

 

 

 

1 단계. 증상 체크리스트

 

부주의 증상

 

  • 세부적인 면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과제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합니다.
  •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과제를 조직화(organization), 체계화하는 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과잉행동-충동성 증상

 

  • 손발을 만지작거리고 과도하게 꼼지락거립니다.
  • 초등학생 저학년의 경우, 수업 시간에 착석을 어려워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고, 청소년 또는 성인들은 (착석 유지는 잘 되지만) 주관적으로 좌불안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조용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 끊임없이 활동합니다. 
  • 수다스럽습니다. 
  • 질문이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합니다. 
  • 참견, 간섭하는 행동이 잦습니다. 

 

ADHD는 스펙트럼 질환입니다. 몇몇 증상이 있다고 ADHD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위의 증상 다수가 존재하고, 그것이 일상생활에 현저히 영향을 준다면?

 

 

ADHD를 의심하고, 2단계로 갑니다. 


 

2단계.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파악하기


ADHD란, 

주의력(attention)과 조절 능력(self control)을 담당하는 

전두엽(fronal lobe)의 장애입니다. 

 

 

즉, ADHD는 뇌의 질환인 것이죠. 

따라서 ADHD라면, 위의 증상들이 12세 이전에 나타납니다

 

적어도 초등학교 때

수업 시간에 멍하니 있고, 집중하지 못하고, 물건을 자꾸 잃어버리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다면

 

ADHD를 의심할 수 있다는 것이죠. 

 

Q ) 어린 시절에는 주의력 문제, 충동성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는데,
      성인기가 되어서 갑자기 '주의집중력이 떨어졌다면?' 

A ) 이 경우, ADHD보다는 다른 문제(예, 우울, 불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습니다. 

           


 

1-2 단계를 거쳤는데 ADHD라는 생각이 든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여, 검사나 면담을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주의력 문제, 충동성이 언제부터 발생했고, 현재까지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말합니다. 


ADHD 확진을 위해서는 대개 (주의력검사가 포함된) 심리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확진을 받으면, 약물치료 등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조기 개입은 치료의 기간을 단축시킵니다.
의심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정신과에 방문해 보세요.

 


 

공감과 댓글은 많은 힘이 됩니다 

다음 번에도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반응형